혼자 가면 빨리 가고 함께 가면 멀리 간다ㅣ함께의 가치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된 한 가지가 있다면 행동, 실천이다.
배우자와 함께 매일 아침 산책을 하기로 했다. 혼자서 한다고 생각하니 의지가 나지 않았는데, 함께 하는 사람이 있으니 저절로 눈이 떠지는 마법을 경험하고 있다.
나이가 들수록 운동은 필수이고, 체력은 떨어져서 뭔가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이 마음처럼 쉽게 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시작은 뭔가 거창하게 이루고자 하는 것도 아니고 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갑자기 자존심 대결(?)의 느낌으로 "그럼 아침에 걷기부터 시작하자"로 결정이 되어버렸다. 그렇게 자의와 타의가 뒤섞인 출근 전 새벽 운동이 시작되었다.
1. 목표 설정
거창한 목표를 세우고 시작하는 것은 시작을 망설이게 하는 것 같다. 그래서 단순하게 생각하고 시작하기로 했다.
- 처음에는 동네 초등학교 운동장을 5바퀴 돌자.
- 같은 상황이 반복되니 지겨워져서 산책로를 걷자.
- 장소를 옮겨가며 걸어보자.
- 걷기만 하지 말고 숨이 차게 뛰어보자.
- 뛰는 것이 익숙해지면 마라톤 5Km에 도전하자.
2. 함께의 가치
나는 함께 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고, 서툴다.
그것이 개인적인 성장에는 빨리 갈 수 있을 것 같았지만, 결혼을 하고 생각이 많이 바뀌게 되었다.
결혼은 같은 곳을 바라보고 가는 것이라고 하는데, 각자 인생이 있고 목표가 있는데 어떻게 같은 곳만을 바라보고 갈 수가 있을까. 결국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것일 뿐...
그럼 함께의 가치는 무엇일까?
혼자 가면 빨리 가고, 함께 가면 멀리 간다.
각자의 삶에서 어느 한 부분의 공유에 합의가 되면 함께 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한 가지 목표의 합의점이 우리에겐 운동이 되었다. 시작은 단순했지만 함께 하며 시너지를 낼 수 있지 않을까?
3. 상대를 인정하고 존중하기
인생은 마라톤이라고 말한다. 혼자 아무리 100미터 달리기로 전력질주를 한다고 끝까지 달릴 수 있을까? 과연 남는 게 있을까?
함께 할 수 있기에 멀리 갈 수 있다.
혼자가 편한 삶을 살다가 함께 하는 생활을 하다 보면 불편하고, 맞지 않는 부분이 넘쳐난다.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고 행동하던 과거의 나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 ㅎㅎ
한 가지 일을 10년을 하면 어느정도 경지에 오를 수 있다고 믿는다. 결혼 생활 10년을 하니 상대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법을 이제야 조금은 알 것 같다.
함께 멀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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