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지 않는 주식 투자, 손절 없는 매직스플릿 북 리뷰
주식 투자라는 것이 단순한 지식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정확한 기준이 없이 진행하다 보면 투자가 아닌 투기가 되어버리는 딜레마에 빠질 수 있다.
주식 투자를 한 번이라도 한 사람이라면 매수 후 마이너스가 되는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고, 손절의 경험도 있을 것이다.
나 역시 그랬고, 많이 잃어 보았다. 수익의 기쁨보다 손해의 절망감이 훨씬 크다는 것을 몸으로 느껴본 바 한동안 나의 주식투자는 멈춰있었다.
그렇다면 잃지 않는 투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
앞서 매직스플릿이라는 시스템을 소개하고, 직접 사용하면서 진행도 하고 있다.
박성현 작가님의 블로그를 2년 넘게 보면서 지금까지의 과정을 살펴보았고, 꾸준히 책도 읽으면서 확신의 투자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에 출간한 매직스플릿도 사서 읽어 보았는데, 도움 되는 부분이 많아서 공유하고자 한다.
자산과 현금흐름이 동시에 불어나는 새로운 투자 시스템
이 책에는 절대 잃지 않는 투자를 해야만 했던 과정과 부의 추월차선의 이야기, 잃고 나서 깨달은 '절대 잃지 않는' 방법 등 여러 단락이 있지만, 나에게 가장 와닿는 단락은
선을 넘는 생각, 선을 넘는 투자 / 선을 넘으면 보이는 것들
이 부분이다. 박성현 작가님이 항상 강조하던 말이었는데, 우리가 흔히 생각할 수 있는 정공법만이 정답이 아니라는 것이다. 고정관념을 벗어나 살짝만 비틀어서 생각해도 선을 넘는 투자는 충분히 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곰곰이 생각하고 유심히 들여다보면, 넘지 말라는 선을 넘어도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오히려 새로운 기회가 되기도 한다.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되고, 주식은 나누면 수익이 된다
세계적인 투자 대가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것 중 하나가 분할매매다.
나도 공부를 하면서 수없이 많이 보고 들은 말이다. 한 번에 사지 말고 나누어 사라. 한 번에 팔지 말고 나누어 팔아라. 정말 쉬운 말 같지만, 실제 실행하기는 정말 어려운 부분이다.
이 부분을 해결해 주는 시스템이 바로 매직스플릿이다.
내가 산 주식이 떨어져 평단가를 낮추고자 물타기를 하는 일과 분할매수와 구분이 되어야 한다.
물타기는 처음부터 투자 '계획에 없었던 비자발적 추가 매수'가 되는 것이고, 분할매수는 '자발적이고, 계획적이며, 의도적인 추가 매수'다. 그래서 분할매수는 투자 전략이 될 수 있다.
세븐스플릿 7원칙
세븐스플릿은 1~7번의 계좌를 나누어 투자하는 방법을 말한다.
1번 계좌는 장기 투자용, 2~7번 계좌는 1번 계좌의 원금 손실을 막기 위한 단기 투자용 계좌로 분리된다.
매직스플릿 시스템으로 세븐스플릿을 활용해 투자하기 위해서 지켜야 할 7원칙이 있다.
- 장기투자 계좌 비중은 40% 이상으로 유지한다.
- 레버리지(신용, 미수)는 사용하지 않는다.
- 장기투자 계좌의 목표 수익률은 10% 이상으로 정한다.
- 개별 종목 최초 매수 금액은 해당 계좌 자산의 5% 이내로 정한다.
- 추가 매수는 이전 계좌의 종목 투자 손실률이 3% 이상일 때만 한다.
- 추가 매수 투자금 규모는 최초 매수 투자금과 동일하게 한다.
- 손절매는 하지 않는다.
이 원칙을 깨지않고 지키기만 한다면 잃지 않는 투자를 충분히 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이것이 내가 1년 넘게 검증하는 과정을 지켜본 결과이다.
시스템 설명이 여기까지라면 투자할 좋은 기업을 찾는 방법, 퀀터스(퀀트 투자)와의 조합에 대한 부분까지 설명이 되어있다. 또한 실제 매직스플릿을 설치해서 활용방법까지 구체적인 내용까지 나온다.
매직스플릿 책을 읽고 많은 인사이트를 얻었다면, 프로그램 다운을 받고 실제 실행하는 것이 좋은 주식 투자의 시작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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