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가족여행 추천, 사천 바다 케이블카,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후기

아이와 함께 갈만한 곳을 찾다가 우연히 알게 된 경상남도 사천 여행을 다녀왔어요. 아이가 케이블카를 너무 좋아해서 전국 케이블카 반은 타본 것 같은데요. ㅎㅎ 

 

케이블카를 타고 아쿠아리움을 구경하는 산과 바다, 섬까지 잇는 코스는 경남 사천에서만 있는 것이라네요. 내돈내산 후기 알려드릴게요.

 

 

사천 바다 케이블카 위치

 

 

 

경상남도 사천시 사천대로 18(대방동)에 위치하고 있고, 대방 정류장 매표소에서 현장 티켓을 구매할 수 있어요. 

 

이용 가격

구분		왕복 요금	편도 요금
일반 케빈 + 아쿠아리움	대인	33,500원	27,000원
	소인	28,500원	22,500원
크리스탈 케빈 + 아쿠아리움	대인	37,000원	29,000원
	소인	32,000원	24,500원

 

케이블카와 아쿠아리움을 따로 이용하려면 현장에서 구매하는 것보다는 소셜이나 네이버 티켓을 이용하는 것이 더 저렴합니다.

 

하지만 저는 케이블카나 아쿠아리움을 따로 이용하는 것보다 같이 구매해서 이용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패키지로 구매할 때는 현장 구매가 가장 싸다는 사실!

 

케이블카 이용 시간은 요일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고 날씨에 영향을 받는 것이라서 미리 꼭 확인하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자세한 일정은 사천 케이블카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즐기기

 

 

 

케이블을 타고 아쿠아리움으로 가려면 대방 정류장에서 초양 정류장에 내려서 아쿠아리움 구경을 합니다. 관람이 다 끝나면 각산 정류장으로 갔다가 대방 정류장으로 다시 가는 코스입니다.

 

본격적으로 아쿠아리움 구경을 해볼까요?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에서 꼭 봐야 할 코스가 있는데요. 바로 물개 밥 주기, 하식이, 슈빌입니다.

아쿠아리움에 하마가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가장 유명한 하식이를 보러 가는 것이 목적이었답니다. 시간대를 잘 맞추면 물개 식사 시간을 관람하고 하식이를 볼 수 있습니다.

 

3층까지 있는 구조라 편하게 순서대로 보면 되지만 시간을 맞추려면 동선을 잘 짜서 구경하면 좋겠지요? 저는 우선 시간대를 확인하고 구경했습니다.

 

 

오전에 시간이 맞아 물개 식사 시간을 구경했는데요. 사육사의 손짓에 반응하는 물개가 정말 귀여웠어요. 여러 가지 묘기(?)를 보여주고 난 뒤 생선을 입에 넣어줍니다.

 

 

재미나게 물개 쇼를 구경한 뒤, 드디어 하식이를 보러 갑니다.

2층과 3층으로 나뉘어 있어서 물속에서 수영하고 노는 하식이를 보려면 2층, 수면 위의 하식이를 보려면 3층에서 대기해야 해요. 하식이 식사 시간에 맞춰 사육사님의 설명과 함께 하식이를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국내에 유일한 새가 있는데 바로 슈빌입니다. 부리가 구두 굽처럼 생겨서 슈빌이라고 하는데요. 살아있는 공룡의 후예라고 알려져 있어요. 엄청나게 큰 새지만 사람에게 공격은 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마지막 슈빌까지 보고 다시 케이블카를 타러 갑니다.

아이가 너무 좋아하고 행복해하니 저도 행복해졌네요. 아이와 함께 추억을 하나 더 쌓는 시간이었습니다.